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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썼는데 저장이 안됬다고 하네요.. 허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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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엣칸테를 알게 된 건 2020년 가을이었구요. 구매는 2020년 12월에 했고, 실측도 12월, 설치는 2월에 진행했습니다. 

마침 전세로 이사를 가게 되었고, 이사가는 집에서 이전설치가 가능한 붙박이장을 알아보고 있었습니다. 

마침 초등학교 5학년이었던 딸은 혼자서 공부방을 가지고 있었는데요. 희안하게도 자꾸 공부방에서 공부를 안하고 거실 쇼파로 나와서 공부를 하는겁니다. 왜냐고 하니 정리하기도 힘들고(쌓아놓기만 하는.. 정리를 모르는.. )그걸 피해서 거실로 나오는 것이었나 봅니다. 

그러면서 새로 이사가는 집에서는 까페같은 공부방을 가지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그렇다면 너만의 방은 없다. 침실은 동생과 함께 써야 하고 공부방도 서재로 탈바꿈 시켜서 공용공간이 되는 것이다. 했더니 좋다고 합니다. 

까페같은 공부방... 말이 좋아서 까페같은 공부방이지... 살림살이 많은 (교과서, 공책, 보드게임, 스케치북, 앨범, 연습장 등등.. ) 초5의 짐을 가지고 어떻게 까페같은 공간을 만들 수 있겠어요.. 그렇다면 결국은 마술을 부려야 하는거 아니겠어요. 마술이라 함은 눈속임(가리고 감추는 것이 핵심) 

니엣칸테의 스칸디 나비안 붙박이장은 저의 그런 바램을 실현시켜 줄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제가 원하는 서랍장의 칸의 가로 세로 깊이를 정하기 위해서, 아이가 가진 가장 큰 책, 보드게임상자, 스케치북 길이등을 재어서 높이와 깊이를 정했구요. 세로와 가로를 정하니 칸의 갯수도 수렴이 되더라구요. 그렇게 주고 받은 문자와 요구사항들이 정말 많았지만 여기서는 생략하고... 무게하중등을 고려해서 제가 원하는 칸의 갯수와 가로길이등을 고수하지는 못했지만, 결과는 만족스럽게 나왔네요. 그 결과 사진으로 공개합니다. ^^